전산정보원 주전산기실은 30년전 설계되고 확보된 공간으로 그동안 시설 개선 없이 전산시스템을 과다 수용하고 있어, 시스템 발열에 의한 시스템 오작동, UPS 밧데리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시 데이터 복구 작업 한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총장님께서도 현장 방문 후,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1차로 UPS 밧데리 용량을 비상시 처리시간이 충분하도록 2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이어 주전산기실 개선 작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연말 입시업무의 차질을 우려하여 올해 5월로 연기하여 추진한 것이다.
주전산기실 환경 개선 공사는 전산정보원의 전체 컴퓨터 서버를 셧다운한 상태에서 진행하므로 우리학교 전체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고 모든 전산 업무가 중단되는 매우 중요한 공사이다. 따라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일정을 설계하고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4월 중순부터 현장실사, 기본적인 사전 작업, 전산 백업 및 장비 반출, 주전산실 바닥 공사, 전기 통신 트레이 설치, 전산장비 반입 및 재가동 등의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였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0여대의 컴퓨터 서버 셧다운은 주말인 5월1일 금요일 저녁부터 이틀간 철야작업을 하여 5월3일 일요일 새벽에 재가동을 하였다.
이번 주전산기실 환경개선을 통해 화재 위험이나 시스템 불안정 등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학내에서 요구하고 있는 모든 서버의 수용과 보안 관리를 위해서는 아직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앞으로 주전산기실 공간은 더 확장될 필요가 있다. |
